[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홈페이지에서 환급신청 메뉴를 개설해 본격적인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환급은 신청순으로 오는 20일부터 진행된다.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10%를 환급(1인 30만원 한도)해준다. 정부는 관련 예산총 2671억원을 확보했다.
환급신청 이후에는 으뜸효율 홈페이지에서 심사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심사 단계마다 신청자에게 모바일로 결과를 안내되고, 서류 등 미비 시 별도의 통지를 보내 14일 이내 보완하면 된다.
산업부는 고령층, 거동이 불편한 구매자 등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대리 환급신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가전제품 매장 내 직원이 신청인의 동의하에 대리로 신청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계층의 환급신청 편의성을 높였다.
자세한 내용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홈페이지 또는 으뜸효율 고객센터(1566-498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환급은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구매일자순이 아닌 신청순으로 진행된다"며 "본격적으로 환급이 시작되면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다시 한번 내수 회복의 기폭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시작된 이후 6주간의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홈페이지에 몰리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홈페이지 준비에 만전을 기했고 8월 20일부터 환급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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