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서류 없이"…진에어, 국내선 신분할인 사전등록 시행


공항 현장 서류 제출 절차 생략
홈페이지 사전등록으로 할인 혜택 유지

진에어는 신분할인 대상 고객의 탑승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국내선 신분할인 사전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진에어 B737-800. /진에어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진에어는 신분할인 대상 고객의 탑승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국내선 신분할인 사전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분할인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제주도민 등에게 국내선 지니 운임의 10~40%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기존에는 할인 항공권 예약 시 공항에서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마치면 별도 서류 확인 없이 탑승할 수 있다.

사전등록 대상은 △장애인 △독립유공자 △제주도민·제주 명예도민·재외 제주도민 △군산시민 △5·18 민주유공부상자 본인이다. 해당 고객은 진에어 홈페이지 마이페이지에서 신분할인 유형에 맞는 증빙서류를 등록하면 된다. 거주지 확인이 필요한 일부를 제외하고는 1회 등록으로 할인 혜택을 영구 적용받을 수 있으며 지역민 할인은 2년마다 자격을 갱신해야 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서비스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을 기본 가치로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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