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상반기 메디푸드 매출액 18% 증가


247종 식단 운영…5개 질환 유형 대응
2028년 430종까지 확대 계획

혀대그린푸드의 메디푸드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현대그린푸드

[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상반기 메디푸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메디푸드 제품 247종을 운영 중이다. 질환별로는 △당뇨환자용 80종 △암환자용 61종 △고혈압환자용 31종 △투석 신장질환자용 39종 △비투석 신장질환자용 36종이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장기간 단체급식사업을 통해 확보한 영양 설계 기반 레시피와 주요 의료기관 대상 환자식 납품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식단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릉아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의료기관에 식단을 공급하며 의료진과 환자 피드백을 수집해 왔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케어푸드 전문 제조시설인 '스마트 푸드센터'를 구축했다. 이 시설에는 포화증기오븐 등 특수 조리 설비를 도입해 냉장형 식단 운영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오는 2028년까지 메디푸드 식단 수를 430종으로 늘리고, 질환 전단계 소비자나 가족력 등을 고려한 예방 목적 식단으로 프리미엄 냉동 간편식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부장은 "다양한 식이조절 식단 제공을 통해 케어푸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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