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소현 기자] 넥슨이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2025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서면 및 발표 평가(80%)와 이용자 투표(20%)를 종합한 결과,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 올해 상반기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 더게임스데일리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게임 창작 활성화와 제작 의욕 고취를 위해 29년째 진행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27일 정식 출시된 이후, 넥슨의 대표 게임 IP인 '마비노기'의 감성과 생활형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해석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년 이상 사랑받아온 원작의 정서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해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누적 가입자 약 195만명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10대와 20대 이용자 기반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체 이용자 중 66%가 10대와 20대로, 그간 30~40대가 주를 이뤘던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새로운 세대층의 유입을 이끌며 가능성을 제시했다.
넥슨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마비노기 모바일 이용자 전원에게 감사 선물을 지급한다. 구성은 '포멀 스쿨룩 패션 장비 세트(숏)'를 비롯해 '환생석' 1개, '룬의 파편' 1000개, '강화 재연소 촉매' 10개, 20만 골드 등이다.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는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자리잡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판타지 라이프에서의 따뜻하고 즐거운 경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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