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반기 IPO 최대어' 대한조선, 코스피 상장 첫날 85% 급등


9만2400원 마감

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대한조선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왼쪽부터) 양태영 한국IR협의회 회장,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정규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왕삼동 대한조선 대표이사, 이석문 대한조선 대표이사,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선우정택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올해 하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대한조선이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약 85% 상승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공모가(5만원) 대비 84.80%(4만2400원) 오른 9만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는 8만9100원에 형성됐다. 장중 9만9400원을 터치하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중대형 조선 전문기업 대한조선은 올해 하반기 IPO 시장 최대 기대주로 올해 초 상장한 LG씨엔에스 이후 5개월 만의 조단위 대어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매출 1조746억원, 영업이익 1582억원을 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2%, 340%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3075억원, 영업이익률 22.7%를 달성했다.

대한조선은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국내외 210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75.7대 1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는 23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7조8608억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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