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 오픈 한 달 만에 방문객 30만명 돌파


냉동 간편식과 글로벌 식품 매출 확대
젊은 가족 중심 상권에서 실속 소비 공략 성공

지난달 오픈한 그랑그로서리 구리점 한 달 누적 방문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쇼핑

[더팩트 | 문은혜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달 오픈한 '그랑그로서리 구리점' 한 달 누적 방문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데이터와 진정성에 기반한 하이퍼로컬(Hyper-local)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 지역 인구 구성과 소비 패턴을 면밀히 반영하고 식료품 전문성과 가족 단위 체류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미래형 점포 모델을 완성했다.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은 매장의 약 90%를 식료품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냉동 간편식 500여 종을 운영하는 '데일리 밀 솔루션(Daily Meal Solution)'은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식사 준비 시간 단축을 중시하는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리점의 냉동식품 매출은 전 점 평균 대비 3배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오픈 첫 달 냉동식품 상품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해외 단독 직소싱 상품과 건강 기능성을 강조한 식단 케어 상품군도 구리점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니치레이사의 '히야시츄카'는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차갑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구리점 단독 운영 중이다. 프랑스 냉동식품 1위 브랜드 '피카드'의 대표 상품 20여 종도 오프라인 단독으로 갖췄다.

'글로벌 퀴진(Global Cuisine)' 코너에서는 전 점포 중 가장 많은 세계 각국의 조미식품을 취급하며 고객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국가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리점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도 제공하고 있다. 2층에는 롯데마트 최초로 도입된 '트니트니 플러스' 문화센터와 체험형 매장인 '토이저러스’'가 함께 자리해 주말 가족 고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있다.

임동훈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장은 "앞으로도 지역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식료품 전문성과 가족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oneh@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