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2분기 순이익 160억원…전년比 흑자전환


1분기 이어 2분기도 흑자
비이자이익 증가·대손비용 감소 등 원인

25일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한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5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90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한 결과다. 2분기 순영업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10억원에서 25억원으로 150% 올랐고, 같은 기간 대손비용이 33억원에서 5억원으로 84.8%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판매관리비는 1년 만에 14억원에서 34억원에서 크게 늘었으나 법인세차감전이익이 11억원 적자에서 14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통합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기반 미국 주식 서비스 개시와 대체거래소(ATS) 정규장 참여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채권자본시장(DCM)과 대체투자, 인수금융 등에서 적극적인 수익 확보에 나서면서, 세일즈앤트레이딩(S&T)과 리테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성과 확대에 주력해 ‘기업금융(IB)와 디지털이 강한 종합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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