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LS일렉트릭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수치다.
LS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1930억원, 영업이익 1086억원, 당기순이익 67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9% 감소, 당기순이익은 4.0%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24.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는 매출 2조2251억원, 영업이익 1959억원, 당기순이익 13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8% 감소했다.
2분기 수주잔고는 3조9000억원이다. 지난해 말 3조4000억원, 올해 1분기 3조9000억원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배전반은 8954억원, 초고압변압기는 1조7781억원, 초고압 GIS는 3010억원으로 집계됐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사업 부문 해외 시장 수출 호조 지속과 자동화 사업 부문 수익성 안정화로 전사 영업실적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전력 사업은 초고압변압기 중심 북미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빅테크 데이터센터 제품 고객 인도 개시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자동화·자회사는 점진적 수익성 회복 추세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하반기에는 안정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북미 전력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해외전략법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변압기 CAPA(생산능력) 증설과 M&A(인수합병)를 통해 증가하는 글로벌 변압기 수요에 대응한다. 송·배전 설루션 미국 전역 유통망 확대와 생산 거점 구축으로 미국 로컬 고객 대응력도 확보한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자 국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주 확보와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글로벌 배전 인프라를 확대한다. 국내 최고 배전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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