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한전선은 한국기업평가(한기평)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 A,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을 부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A-, 긍정적(Positive)'에서 한 단계 상향된 등급이다.

이번 평가로 대한전선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모두로부터 A 등급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나이스신용평가, 7월 10일에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각각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한기평은 등급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매출 및 이익 규모 확대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양질의 수주를 기반으로 한 영업실적 개선 전망 등을 꼽았다.

한경협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호적인 사업환경과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영업현금 창출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사업 확장에 따른 투자 자금 소요가 늘어날 수 있으나, 재무 완충력과 현금 창출력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유럽 등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와 함께 수주잔고의 양적·질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외 케이블 납품 및 프로젝트 수행 이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한 것은 당사의 사업 성장성과 재무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저케이블 및 HVDC 케이블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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