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 부산 신항 서측부두 민간투자사업 우협 선정


오는 2029년 착공 목표 추진

대우건설이 대표 시공 출자자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두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더팩트|이중삼 기자] 대우건설은 대표 시공 출자자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두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정부·민간이 함께 사업을 기획·구체화하는 투자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항만업계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대상지 공모형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정부가 정책방향과 주변 인프라 연계 방안을 사전에 제시하고, 민간은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더해 제안서를 보완해나가는 방식이다.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 사업은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지에 2000TEU급 피더부두 2선석과 3만DWT급 잡화부두 1선석을 조성·운영하는 내용이다. 향후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제안서를 구체화한 후, 적격성 검토와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쳐 오는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항만산업의 혁신과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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