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즈커피, 신임 대표에 김홍석 선임…삼성전자·AJ토탈 출신


1999년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 사업 담당
필리핀 외식 기업 졸리비에 인수 후 해외 매장 확대

컴포즈커피가 김홍석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컴포즈커피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삼성전자 출신 김홍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컴포즈커피를 이끌었던 김진성 대표가 지난달 사임했고 김홍석 대표이사(집행임원)가 그 자리를 채웠다.

김홍석 대표는 1974년생으로 지난 1999년 삼성전자 입사 후 2016년 4월까지 모바일 사업부 등에서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담당했다. 특히 삼성 내 주요 사업에 대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스트래티지그룹(GSG)에서 6년 5개월간 근무한 바 있다.

이후 제일기획으로 이동해 글로벌 비즈니스 디렉터로 활약했다.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경험도 풍부하다. 맘스터치앤컴퍼니에서 지난 2021년 성장전략총괄 전무로 근무하며 '싸이플렉스버거' 등 히트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지난 2023년에는 AJ토탈(AJ네트웍스의 외식·물류계열사) 대표이사로 취임해 F&B 및 리테일 사업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지난 5월부터 필리핀 졸리비푸즈의 계열사이자 컴포즈커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졸리케이 주식회사(Jolli-K CO. LTD)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달 컴포즈커피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김홍석 컴포즈커피 신임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컴포즈커피의 대표를 맡게 되어 영광이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성원들과 함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며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K-커피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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