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3200선을 내줬다. 코스닥은 810선을 사수했다. 환율은 1380원대 상승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0%(28.90포인트) 내린 3186.38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내내 하락세를 유지한 결과다.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홀로 552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인과 개인은 각각 268억원, 4300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1.57%)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삼성전자우(1.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1%) △NAVER(0.20%)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0.84%) △LG에너지솔루션(-1.74%) △KB금융(-5.02%) △현대차(-1.66%) △두산에너빌리티(-2.60%) 등은 내렸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8%(0.65포인트) 내린 812.23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대부분의 하락분을 반납하고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약세를 지속한 결과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743억원, 649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1531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알테오젠(3.62%) △펩트론(0.85%) △레인보우로보틱스(0.73%) △리노공업(2.71%)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19%) △에코프로(-2.33%) △파마리서치(-3.04%) △리가켐바이오(-1.61%) △휴젤(-0.70%) 등은 내렸다. △HLB(0.00%)는 보합했다.
환율은 1380원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5.5원 오른 1385.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의 상승은 미국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