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년 11개월만에 최고치…3215.28 마감


삼성전자 1.92%·두산에너빌리티 8.47%↑
코스닥, 810선 강세 마감
원·달러 환율, 1.0원↓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1%(13.25포인트) 상승한 3215.28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3210선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약 1.7% 뛰며 810선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소폭 내려 1380원대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1%(13.25포인트) 상승한 3215.28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장 마감 전 상승 전환하며 오름폭을 늘린 결과다.

지난 2021년 8월 11일(종가 3220.62) 이후 약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동시에 전일(14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3202.03)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외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인은 홀로 2123억원을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8억원, 3112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전자(1.92%) △LG에너지솔루션(0.48%) △KB금융(0.93%) △삼성전자우(1.73%) △두산에너빌리티(8.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8%)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0.50%) △삼성바이오로직스(-1.06%) △현대차(-2.76%) △기아(-2.91%)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9%(13.51포인트) 오른 812.88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코스닥은 810선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9%(13.51포인트) 오른 812.88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상승폭을 크게 확대한 결과다.

외인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인은 홀로 696억원을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9억원, 461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빨간 불을 켰다. △알테오젠(5.39%) △HLB(0.58%) △파마리서치(4.59%) △펩트론(22.27%) △레인보우로보틱스(2.62%) △리가켐바이오(1.41%) △휴젤(3.47%) △리노공업(0.78%)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19%) △에코프로(-1.26) 등은 내렸다.

환율은 1380원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0원 내린 1380.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의 하락은 외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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