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전력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한전은 14일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전 홈페이지에 다음 달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제도개선 △기술혁신 △수용성 향상 등 3개 분야다.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총 10명에게 △대상 300만원(1명) △최우수상 100만원(2명) △우수상 50만원(2명) △장려상 20만원(5명) 등 총 7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현재 전력망 건설은 주민 반발, 인허가 절차 지연,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갈등 등 난관에 봉착해 있는 실정이다.

한전은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산 요구가 거세지는 만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갈등과 제도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미래 세대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의 발전의 기반인 국가기간 전력망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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