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불닭 신화의 삼양식품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16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147만9000원) 대비 0.81%(1만2000원) 오른 14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50만2000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장중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삼양식품의 강세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해외 매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삼양식품에 대한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41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교보증권은 기존 133만원에서 157만원, KB증권은 12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밀양2공장은 지난달 건설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며 "밀양2공장에서 생산되는 불닭볶음면은 3분기부터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되며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