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xboom Buds 고가 이어폰과 견줄만하다


성능평가에서 최고가인 JBL TOUR PRO 3과 별수 같아
삼성·애플 별 점수 만점인 12개 

한국소비자원은 유통 중인 무선이어폰 10개 제품의 △음향품질 △외부소음 제거 성능 △조용한 환경 통화품질 △시끄러운 환경 통화품질 등을 시험평가해 이같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중저가 무선이어폰인 LG전자 xboom Buds가 고가형에 비해 성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xboom Buds는 총 12개의 별이 부여되는 시험평가에서 10개를 받았다. 반면 고가 무선이어폰인 보스 QC Ultra Earbuds과 JBL TOUR PRO 3는 별 10개에 그쳤다.

한국소비자원은 유통 중인 무선이어폰 10개 제품의 △음향품질 △외부소음 제거 성능 △조용한 환경 통화품질 △시끄러운 환경 통화품질 등을 시험평가해 이같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평가 대상중 35만9000으로 가장 가격이 높은 TOUR PRO 3는 △음향품질 별 3개(이하 별 갯수) △외부소음 제거 성능 3개 △조용한 환경 통화품질 2개 △시끄러운 환경 통화품질 2개를 받아 총 12개 별 중 10개에 그쳤다.

고가에 속하는 QC Ultra Earbuds는 △음향품질 3개 △외부소음 제거 성능 3개 △조용한 환경 통화품질 2개 △시끄러운 환경 통화품질 2개로 별 10개를 받았다.

중저가로 14만9000원인 xboom Buds는 △음향품질 3개 △외부소음 제거 성능 2개 △조용한 환경 통화품질 2개 △시끄러운 환경 통화품질 3개 등 10개를 받았다. 중저가임에도 고가의 무선 아이폰에 견줄만하단시험평가 결과다.

고가로 포함된 삼성전자 Galaxy Buds3 Pro와 애플 AirPods Pro 2세대는 별평가에서 만점인 12개를 받았다.

연속 재생 시간은 기본의 경우 소니 WF-1000XM5가 15시가 10분으로 가장 길었고 아이리버 IB-TWA9이 4시간 50분으로 가장 짧았다.

주변 소음 제거(ANC) 기능을 적용한 연속 재생 시간 경우 TOUR PRO 3가 9시간 10분으로 가장 길었고 IB-TWA9이 3시간 20분으로 가장 짧았다.

무선 이어폰 무게는 QCUltraEarbuds가 7.1g으로 가장 무거웠고 IB-TWA9가 4.1g으로 가장 가벼웠다.

이번 시험평가 대상은 △QC Ultra Earbuds △Galaxy Buds3 Pro △WF-1000XM5 △AirPods Pro 2세대 △TOUR PRO 3(이상 고가) △AcousticANC7(이하 중저가) △Redmi Buds 6 Lite △IB-TWA9 △xboom Buds △HT08 MeloBuds Pro 등 10개 제품이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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