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YG엔터, 양현석 공판 출석에 약세…3일간 주가 10% '뚝'


명품 시계 밀반입 혐의 재판행
4일 장중가 포함 3거래일간 10% 넘게 주가 급락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이한림 기자] YG엔터테인먼트(상장명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공판 출석에 내림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85% 내린 8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후 8만6400원에 출발해 하락전환한 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약세는 양 프로듀서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3차 공판기일에 출석하면서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양 프로듀서는 YG엔터테인먼트 지분 19.3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앞서 양 프로듀서는 해외에서 선물 받은 명품 시계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다.

양 프로듀서의 법원행은 YG엔터테인먼트의 최근 주가 급락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최고 9만6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YG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오후 하락 전환한 후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 기간 주가 하락률은 4일 거래가까지 포함해 두 자릿수(10.81%)를 넘어서고 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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