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남양유업은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상반기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남양유업의 전사적 준법·윤리경영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사내 정책과 규정 심의, 내부통제 자문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2023년 8월 출범했다. 정기회의 외에도 수시 자문과 심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거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 비위 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윤리경영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전사적 투명경영 혁신을 추진해왔다. 사내 준법 전담조직 신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운영, 윤리경영 핫라인 및 내부통제 시스템 도입, 임직원 대상 준법 교육 등 실행력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윤리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준법경영 체계 구축 △공정거래 질서 확립 △청렴문화 기반 조성 등 3대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고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미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 컴플라이언스 활동과 체계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윤리경영 실천으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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