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신한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1일 특허정보 키프리스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달 27일 'SHCw', 'SKRW', 'KRWSH', 'SOLKRW', 'SHWON', 'SHCKRW', 'SHKRW'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8개를 출원했다.
이번에 등록한 상표는 암호화폐 금융거래업, 암호화폐 중개업, 토큰 발행 및 회수업 등으로 분류됐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특정 자산(법정화폐)에 연동되도록 설계돤 가상자산으로, 가격변동성이 낮고, 결제 속도가 빠르며 수수료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금융업계에서는 통화 공급과 지급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신한카드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을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신한카드 측은 스테이블코인 진출과 관련해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은 아직 법제화도 되지 않은 상태이며 (관련 사업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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