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6만6678가구로, 전월(6만7793가구) 대비 1.6%(1115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7013가구로 같은 기간(2만6422가구) 대비 2.2%(591가구)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5월 주택통계'를 발표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678가구로, 수도권은 1만5306가구, 비수도권은 5만1372가구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은 2만7013가구로 수도권은 4616가구, 비수도권은 2만2397가구로 나타났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2만424가구로 전월 대비 15.0% 감소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11만43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5974호)보다 12.3% 줄었다. 수도권 인허가는 8630가구로 39.5% 급감했다. 착공은 1만5211가구로 전월보다 39.3%, 분양은 1만1297가구로 44.1% 줄었다.
준공 물량은 2만6357가구로 전월 대비 24.9% 줄었고, 누적 기준으로는 16만5496호로 전년 대비 9.9% 줄었다. 이 중 수도권은 1만6037가구, 비수도권은 1만320가구로 각각 13.8%, 37.5% 급감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2703건으로 한 달 전 대비 4.2% 줄었다. 반면 전월세 거래는 25만2615건으로 10.5% 증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