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로템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레일 설루션 사업 부문 철도차량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경제 등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네 축을 기준으로 내·외부 사업 환경 분석 결과를 반영한 ESG 성과와 전략이 담겼다.

5번째 보고서인 올해 보고서는 각 분야에서 도출한 지속가능성 이슈 풀에서 올해 중점 이슈 숏 리스트(Short-List)를 선정했다. 이슈별 영향·리스크·기회(Impact·Risk·Opportunity) 관점 분석 결과를 담았다.

환경 부문은 사업장 에너지 사용과 자원 순환 내용이 담겼다. 현대로템은 올해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도입해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 순환 경제 체제 전환을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전년 대비 폐기물 배출량은 10.7% 감소했고, 재활용률은 3%포인트 올랐다.

사회 부문은 다양성·포용성(D&I) 정책에 따른 조직문화 사례를 강조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용인 수지장애인복지관, 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중증 장애 운동선수와 장애인 미술 작가 21명을 채용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부문은 이사회 운영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감사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 보수위원회,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등 총 4개 위원회 활동 내용을 담았다. 경제 부문은 디지털 기술·인공지능(AI)을 핵심 동력으로 전 사업 부문 주요 활동과 성과를 소개했다.

디지털 기술·AI 전환의 주요 성과로는 레일 설루션 사업 부문 철도차량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해 열차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 기반의 선행 설계 검증 체계(DPA)를 구축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지속되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환경에도 완벽한 품질과 적기 납품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키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라며 "경제적 가치, ESG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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