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27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대전 문화문화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47번지 일원에 지하 3층(근린생활시설 주차 포함)~지상 16층, 11개 동, 전용 84㎡ 419세대, 126㎡ 90세대 등 총 50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방식은 사업시행자인 문화드림파크개발이 KB부동산신탁에 자금, 공사발주, 분양, 관리 및 운영 등을 모두 위탁하는 차입형 토지신탁으로 진행된다. 시공사는 BS한양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7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5일 발표되며, 17일부터 26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분양가는 평(3.3㎡)당 평균 1647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문화동에서 공급된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모두 1750만원을 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분양가로 평가된다.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도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만큼 단지를 둘러싸고 약 15만7000㎡(약 4만7000평)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단지 내 조경도 '공세권'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식재와 잔디마당, 벚나무길, 테마가든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전 세대는 채광 및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전용 84㎡타입과 전용 126㎡타입 모두 현관 팬트리와 주방 팬트리를 배치해 수납의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일부 세대에는 보문산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돌출형 발코니가 적용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 시설과 실내골프연습장 및 스크린 골프연습장, 필라테스룸, GX룸 등이 들어서는 스포츠존과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1인 독서실, 파티룸 등으로 구성된 에듀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부에는 오픈 키친으로 사용 가능한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지난해 문화동에서 분양된 신축 단지들과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의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의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도안동 973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