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그린푸드는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단체급식 메뉴를 제공하는 '맛-닿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단계로는 오는 7월 충청남도 서산시와 협업해 '서산 해풍 감자'를 활용한 특별 급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맛-닿음은 '맛으로 마음이 닿는다'는 뜻으로 국산 농수산물의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생활 실현을 함께 추구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그린푸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135톤 서산 해풍 감자를 지역 농가로부터 매입할 계획이다.
7월 한 달간 '돈육 감자버터덮밥', '감자크림 뇨끼', '치즈 감자채전 비빔국수', '들깨 순살 감자탕&감자사리' 등 서산 해풍 감자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메뉴를 특별 편성해 제공한다. 서산 해풍 감자는 팔봉산 기슭의 사질양토에서 가로림만 해풍을 맞고 자란 지역 특산물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를 전국 600여 개 단체급식 사업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서산 해풍 감자 도입을 시작으로 무, 양상추 등 단체급식에 자주 사용되는 주요 농산물의 산지들과 협력을 확대해 '맛-닿음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맛-닿음 프로젝트를 지속 운영해 국산 농수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라며 "먹거리를 활용한 본업 기반 ESG 활동을 다양하고 진정성 있게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