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거창군과 양수발전 협력 ‘맞손’


‘11차 전기본’ 신규 양수 공모 등 논의

한국남부발전은 18일 구인모 거창군 군수와 부산 본사에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협력강화 간담회를 열었다. / 남부발전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거창군과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남부발전은 18일 구인모 거창군 군수와 부산 본사에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협력강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예정된 신규 양수 공모 대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과 거창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입지 여건, 지역 수용성 등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거창군은 자연환경과 지형 여건,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 양수발전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올 연말 예정된 11차 전기본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유치활동도 계속 펼칠 예정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양수발전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설비"라며 "거창군과의 협력이 국가 에너지 전환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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