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금융감독원이 12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 대해 현장점검을 나선다.
금감원은 코빗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구체적인 거래 중단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점검을 통해 전산시스템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사고 대응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다만,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여서 코빗에 대한 금감원의 직접적인 제재는 당장 어려운 상황이다.
코빗은 전날 오후 2시 30분부터 오늘 오전 3시까지 긴급 점검을 진행하면서, 가상자산 주문 등 모든 서비스 이용을 제한했다.
코빗은 이번 사고가 전산시스템 불안정에 따른 사고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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