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경제기여액 1615조 전년比 3.9%↑…1위 삼성전자


현대차·기아, 각 2·3위…기아 증가 폭 17.2%

지난해 삼성전자 경제기여액은 전년 대비 7.0% 늘어난 157조5376억원을 기록하며 100대 기업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경제기여액이 1615조1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18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 지난해 경제기여액을 산출한 결과 총 1615조1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9%(60조2423억원) 증가한 수치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 가치 총액이다. 부문별로는 사회 부문이 3.0% 줄었지만, 협력사 부문은 1.9%, 임직원 부문은 10.6%, 주주는 9.8%, 정부는 65.8%, 채권자는 10.7% 늘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전년 대비 7.0% 늘어난 157조5376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현대자동차 115조2187억원, 기아 86조5890억원, LG전자 74조244억원, 현대모비스 52조1965억원을 기록했다.

경제기여액 증가 폭은 기아가 17.2%로 가장 컸다. 뒤이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건설, 현대차, LG디스플레이, LG전자, 고려아연, 한화오션, 포스코다. 감소 폭은 LG에너지솔루션이 28.3%로 가장 컸다.

분야별로는 IT·전기·전자가 1위, 뒤이어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건설·건자재, 조선·기계·설비, 철강, 유통, 운송, 상사, 통신, 서비스, 식음료, 에너지, 생활용품, 제약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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