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가 매해 여름 시즌 인기 음료로 꼽히는 수박주스의 기본 사이즈를 변경하고 엑스트라 사이즈의 가격을 인상했다.
17일 이디야에 따르면 올해부터 수박주스의 최소 사이즈가 변경됐다. 지난해 이디야는 수박주스의 기본 용량으로 레귤러(420㎖) 사이즈를 4900원에 판매했지만 올해는 레귤러 사이즈를 없애고 라지(532㎖) 사이즈를 기본 용량으로 5500원에 판매 중이다.
이디야는 모든 음료의 기본 용량과 엑스트라 사이즈(650ml)의 가격 차이를 1200원으로 두고 있다. 이에 엑스트라 사이즈의 가격은 지난해 6100원에서 6700원이 됐다.
이디야 관계자는 "사이즈 기준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이라며 "원재료인 수박 가격과 인건비 등 제반 비용도 오르며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했고 이는 점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판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