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소형도 너무 비싸…전용 59㎡ 분양가 12억 훌쩍


전국 전용 59㎡ 분양가는 전년 대비 9% 올라

지난다 서울의 전용면적 59㎡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2억3332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2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소형 평형 아파트 인기가 올라가며 서울 전용면적 59㎡ 아파트 분양가가 1년 만에 약 24%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집계한 결과 5월 서울의 전용 59㎡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2억3332만원으로 전년 동월(9억9565만원) 대비 23.87% 상승했다. 1년 만에 2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4억8473만원으로 전년 동월(4억4420만원) 대비 9.12% 올랐다. 수도권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전년 동월(6억7068만원) 대비 13.49% 오른 7억11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16억166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4% 올랐다. 전국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6억6056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9% 상승하는데 그쳤다.

최근 청약시장에서는 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보다 전용 59㎡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청약시장에서는 전용 59㎡ 타입이 전용 84㎡보다 약 2배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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