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CEO "제조업 대전환기, 스마트팩토리로 혁신 주도"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수주 올해 4000억 전망

조주완 LG전자 CEO가 지난 3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25년 LG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LG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조업이 대전환기를 맞은 상황에서, 회사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 CEO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LG전자는 70년 가까운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화의 중심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조 CEO는 "L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학습하고 적응하며 지속해서 발전하는 지능형 데이터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의 등대공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것은 물론 자동차, 배터리, 제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스마트팩토리 턴키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장기적 운영 회복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LG전자는 기업간거래(B2B) 확대를 통한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송시용 LG전자 생산기술원 스마트팩토리 사업 담당이 이날 자사 뉴스룸에 게재한 기고글 '스마트팩토리, 제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혁신'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스마트팩토리 수주 규모는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2030년에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rock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