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등록 2만8189대…전년比 16.4%↑


테슬라·벤츠·BMW 순…전기차 비중 33.8%로 확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818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818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2만4209대) 대비 16.4%, 전월(2만1495대) 대비 31.1% 증가한 수치다.

올해 1∼5월 누적 등록 대수는 11만341대로, 전년 동기(10만352대) 대비 10.0%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테슬라 6570대 △메르세데스-벤츠 6415대 △BMW 6405대 △포르쉐 1192대 △렉서스 1134대 △볼보 1129대 △아우디 1022대 △토요타 725대 △미니 590대 △폭스바겐 533대 순이다. 이밖에 △BYD 513대 △폴스타 455대 △포드 402대 △랜드로버 370대 △혼다 145대 △지프 130대 △푸조 103대 △캐딜락 97대 △링컨 97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 미만 차량이 1만1047대(39.2%)로 가장 많았고, 2000~3000㏄ 미만 6643대(23.6%), 3000~4000㏄ 미만 591대(2.1%), 4000㏄ 이상 375대(1.3%), 전기차 등 기타는 9533대(33.8%)였다.

국가별 등록 대수는 유럽산이 1만8346대(65.1%)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 7326대(26.0%), 일본산 2004대(7.1%), 중국산 513대(1.8%) 순이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5027대(53.3%)로 가장 많이 등록됐고 전기차 9533대(33.8%), 가솔린 3280대(11.6%), 디젤 349대(1.2%)가 뒤를 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8468대(65.5%), 법인이 9721대(34.5%)였다. 개인 구매 지역은 △경기 6043대 △서울 3662대 △인천 1227대 순이며, 법인 구매는 △부산 2926대 △인천 2702대 △경남 1817대 순으로 많았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496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312대)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1276대) 등이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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