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EU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도 730선 상승 개장했다. 환율도 상승 출발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0%(15.95포인트) 오른 2653.17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44%(11.64포인트) 상승한 2648.86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개인의 순매세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93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818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2.22%) △삼성바이오로직스(0.19%) △LG에너지솔루션(0.18%) △현대차(0.66%) △삼성전자우(1.12%) △기아(0.91%) 등은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3%) △KB금융(-1.77%) △HD현대중공업(-0.61%)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의 상승세는 간밤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한다는 소식에 강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78%, S&P500지수는 2.05%, 나스닥지수는 2.47% 뛰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일부터 EU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가 이틀 뒤 이를 7월 9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73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1%(4.45포인트) 상승한 731.56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54%(3.95포인트) 오른 731.06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7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원, 16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62%) △HLB(0.57%) △레인보우로보틱스(1.31%) △에코프로(0.52%) 등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0.58%) △펩트론(-1.74%) △파마리서치(-0.11%) △휴젤(-0.28%) △리가켐바이오(-1.29%) △에이비엘바이오(-2.42%) 등은 내리고 있다.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6.0원 오른 1375.5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