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기술 경쟁력 확보"


다음 달 30일까지 참가 접수…9월 본선 경기

포스코홀딩스는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포스코홀딩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가 산업용 인공지능(AI)-로봇 경진대회(POSCO Industrial AI-Robot Challenge)를 개최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내외 대학·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는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팀을 선정해 오는 9월 중 본선 경기로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핵심 사업인 철강·에너지 소재 분야 작업을 AI 기반 로봇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창의성과 실용성을 겨루고자 대회를 진행한다. 참가종목은 4족 로봇 자율보행 챌린지와 다관절협동로봇 챌린지 등 2개 분야다. 제공된 로봇을 활용해 임무를 수행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참가 대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미래 산업 주역으로 거듭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대회 기간 포스코DX 등과 협력해 전문가 멘토링·로봇 워크숍·최신 AI 기술 트렌드 및 산업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해 기술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대회 총상금은 3700만원 규모다. 수상팀은 연구과제 연계·포스코DX 채용 가점 혜택이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산업용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융합을 통해 수주·생산·출하를 관통하는 지능형 자율 제조 공장 등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실현하고, 기술과 사업 전략 간 연계를 위해 그룹 고유 설루션과 기술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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