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항공이 네팔 지역 어린이 보육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 연합신우회가 지난 19~24일 네팔 치트완 지역 어린이 보육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치트완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이다. 대부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으나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하다.

대한항공 연합신우회 소속 봉사단원·가족 22명은 네팔 치트완 지역 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거주하는 '소망의 집' 보육원을 찾았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지속해 공급받을 수 있도록 수로 개간 장비를 구매해 설치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나눔 행사도 열었다. 봉사단은 지역 아이들을 위한 무료 급식을 진행하고 게임을 함께하며 학습에 필요한 문구류를 선물하는 등 시간을 보냈다. 의료시설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고온다습한 현지 기후에 유용한 의약품도 전달했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지난 2014년부터 회사의 지원 아래 12년째 네팔과 필리핀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항공에는 현재 25개 사내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전 세계에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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