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선도기술 확보 속도…외투기업·공공연 R&D 협업 논의


“외투 전용 R&D 사업 확대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초격차 분야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외투기업·국내 공공연구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이 지난달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기업과 국내 공공연구기관 간 연구개발(R&D) 협업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초격차 분야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외투기업·국내 공공연구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외투기업 전용 R&D 사업의 산학연 협력방안과 R&D 글로벌 센터 추가 유치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난해 시작된 외투 전용 R&D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요가 많은 사업으로 글로벌 기업의 추가적인 투자 유인 효과 등을 끌어낼 수 있다.

산업부는 현금지원 인센티브 확대, 규제개선 등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외투 전용 R&D 사업과 연계해 R&D 센터 및 글로벌지역본부 유치전략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산업부는 지난 1일 확정된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글로벌 기업 산업기술연계 R&D 사업’ 예산 10억원 증액이 포함됨에 따라 신규과제 공모 규모 확대도 안내했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글로벌외투기업의 R&D 활성화를 위해 공공연구기관의 역할과 협조를 당부하고 외투 전용 R&D 사업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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