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규제샌드박스 기업 지원 프로그램 수요조사


투자유치 자문 지원을 2배로 확대 20개로 늘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6일까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벌인다. 2025년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수요조사 일정. /KIAT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6일까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벌인다.

올해는 기업들의 호응이 높았던 투자유치 자문 지원을 2배로 확대(10→20개 기업)하고, 국내 투자사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사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에서 지난해 결성한 175억원 규모의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 운용사(인터밸류파트너스)가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KIAT는 보고 있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산업 간 융합으로 개발된 제품·서비스가 시장에 신속 출시되도록 규제를 유예시켜 주는 특례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며 KIAT는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현재까지 정부의 8개 규제샌드박스 중 가장 많은 764건의 규제특례를 부여했다.

KIAT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신시장 창출이라는 제도의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작년부터 승인기업들의 민간 투자유치를 본격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이알 데이(IR Day) 4회 개최를 통해 28개 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했고, 그 결과 4개 기업이 41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에 민간 투자유치라는 마중물이 더해지면, 성공적인 실증 수행이 사업화로 연계돼 빠른 시장 진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말했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 확인과 지원 신청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rib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