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이탈리아 토스카나 요리의 거장 체사레 카셀라 셰프가 서울에서 단 이틀간 팝업 테이블을 연다. 오는 5월 27일과 28일 서울 양재천 인근 프렌치 레스토랑 '마누테라스'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프랑스와 아시아 퓨전 요리로 주목받는 이찬우 셰프가 협업 파트너로 나선다.
카셀라 셰프는 이탈리아 가족 레스토랑 '비포레'(Vipore)를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으로 성장시킨 뒤, 뉴욕으로 건너가 현지 미식계에서 '허브 마스터'로 불리며 명성을 쌓았다. 이후 뉴욕에서 '코코 파쪼'(Coco Pazzo), '베페'(Beppe), '살루메리아 로시'(Salumeria Rosi) 등 여러 레스토랑을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미국 국제요리센터(ICC)에서는 이탈리아 요리학장을 역임했다. CNN, '톱 셰프', '노 리저베이션'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혔다.
함께 협업하는 이찬우 셰프는 프렌치와 이탈리안, 아시아 스타일을 융합한 독창적인 요리로 이름을 알려왔다. 기술과 재료, 철학 사이의 균형을 강조하는 미식 철학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팝업에서 두 셰프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특별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은 도심 속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마누테라스 테라스 공간에서 진행된다. 저녁 시간에 맞춰 운영되며, 남산과 양재천이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한정된 좌석만 예약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마누테라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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