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비공개 희망퇴직 단행…몸집 줄이기 시작


지난해 면세업 영업손실 757억원, 전년比 적자전환
호텔신라 "호텔은 대상 아냐…비공개 신청 받는 중"

신라면세점이 비공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인천공한 신라면세점 매장 전경 /우지수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호텔신라의 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신라면세점이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이번 주부터 비공개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최근 면세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몸집을 줄이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의 면세점 부문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757억원으로 전년(2023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910억원을 기록했다.

희망퇴직 관련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라면세점이 비공개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알고 있다"며 "호텔부문은 희망퇴직 대상이 아니며 정확한 기준과 내용 등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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