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조설계·시공 오류 최소화와 구조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구조도면 작성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구조도면 작성 기준 개정은 건설현장 내 현장기능인 고령화, 저숙련 외국인 근로자 증가 등 구조도면 이해 능력 편차에 따른 설계·시공 오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LH는 구조도면 설계 의도를 쉽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조공통도를 개정하고, 도면으로 이해하기 힘든 기술자를 위해 해설서도 새롭게 마련했다.
또 일관된 기준에 따른 구조도면 작성을 위해 구조도면 작성지침을 제정했다. 지침과 연계한 BP도면도 마련해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개선방안은 구조설계와 시공품질을 높이고 건축물의 안전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시공 오류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 구조안전 강화와 주거 품질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