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개인 매수 속 보합권 혼조세…환율 소폭 내려


뉴욕증시 등 부활절 연휴로 휴장
코스닥도 강보합권

21일 코스피는 장 초반 강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도 소폭 내린 채 출발하면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2495.03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0.12% 오른 2486.38로 개장했다가 1분 만에 하락 전환한 후 5분 만에 다시 상승세에 접어들고 있다.

외인의 수급 이탈을 개인이 받히는 모양새다. 외인은 927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78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9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대거 강세 전환했다.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1.72%) △LG에너지솔루션(0.59%) △삼성바이오로직스(1.24%) △현대차(0.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8%) △삼성전자우(0.55%) △셀트리온(0.57%) △기아(0.46%) 등이 상승 중이다. △KB금융(-0.36%)은 홀로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 등 주요 글로벌 증시가 부활절 연휴로 휴장하면서 장 초반 뚜렷한 계기 없이 횡보한 모습이다. 단 이번 주는 한미 무역 협상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등이 예고돼 있어 변동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코스닥도 강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21일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날보다 0.51% 오른 721.4에 거래 중이다. 역시 개인이 608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인과 기관은 각각 422억원, 7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0.64%) △HLB(-1.45%) △펩트론(-1.94%) △클래시스(-1.27%) △파마리서치(-2.04%) 등이 하락하고, △에코프로비엠(0.62%) △에코프로(0.63%) △레인보우로보틱스(2.50%) △휴젤(1.03%) 등이 상승 중이다. △리가켐바이오(-0.82%)는 보합이다.

한편 환율은 달러 약세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3원 내린 1420.0원에 개장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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