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부총재 "美 관세 불확실성 높아…예상보다 장기화"


오전 10시 '비상대응TF' 회의

한국은행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은 대회의실에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비상대응TF(태스크포스)를 개최해 미국 상호관세 발표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높고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은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은 대회의실에서 유 부총재 주재로 '비상대응TF(태스크포스)'를 개최해 미국 상호관세 발표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유 부총재는 "미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고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24시간 점검체제를 통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가용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5% 가까이 떨어져 2400선이 붕괴되고 8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9원 오른 146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47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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