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GS리테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91억원으로 전년(2023년) 대비 18.1%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 증가한 11조6551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황 악화에 따른 개발 사업 실적과 사업별 운영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9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비 48.6% 감소한 277억원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부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3% 증가한 2조19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슈퍼마켓은 14.2% 증가한 40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홈쇼핑 부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15억원,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가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 매출은 48.1% 증가한 959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이익 개선으로 공통 및 기타 부문 영업이익이 126억원 개선됐으나 운영점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 부동산 업황 악화에 따른 개발 사업 실적이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커머스의 대약진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편의점, 슈퍼 사업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어려운 업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제고와 내실 경영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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