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금리 인하 가능성 줄자 하락세


코인마켓캡 9만4334달러…1.95% 하락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미국발 악재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미국발 악재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2분 기준 하루 전보다 1.95% 하락한 9만4334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0% 떨어진 1억407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1.14% 하락한 1억4075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공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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