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최태원·젠슨 황 회동에 장 초반 강세


장 초반 4%대 강세
엔비디아와 협업 기대감↑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 참석한 최태원 SK 회장이 SK 전시 부스에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질의 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SK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를 띠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협업 가능성이 논의된 영향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1% 오른 20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전날보다 3.23% 오른 20만1000원에 시작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이날 강세는 최태원 회장이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젠슨 황 CEO와 만나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협업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같은 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센트럴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며 "최근 발표한 코스모스 플랫폼을 앞으로도 같이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코스모스 플랫폼은 젠슨 황 CEO가 이번 CES 기조연설에서 처음 발표한 로봇·자율주행 AI 개발 플랫폼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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