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말레이시아 진출…상반기 내 1호점 오픈


"동남아 사업에 박차 가할 예정"

뚜레쥬르가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과 손을 잡고 1호점을 오픈한다. /CJ푸드빌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CJ푸드빌은 뚜레쥬르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뚜레쥬르는 해외 총 9개국에서 활약하게 됐다.

뚜레쥬르는 올 상반기 내 말레이시아에서 1호점을 오픈한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의 상징적인 경제 대국이자 국교가 이슬람교인 대표적인 할랄 시장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다.

뚜레쥬르의 MF 파트너사인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는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F&B, 편의점 및 패션 리테일 등 약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가 현지 시장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인만큼 뚜레쥬르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시장은 뚜레쥬르가 활약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인접해 있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뚜레쥬르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으며 2019년에 인도네시아 브카시 지역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뚜레쥬르는 말레이시아에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베이커리' 제품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식사빵부터 간식빵, 케이크 및 음료 등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도 뚜레쥬르의 건강하고 신선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여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기반과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의 인프라 등을 활용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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