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2025년 첫 사업 '소상공인 지원'…냉랭한 내수 '온기'


소진공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경제인협회는 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2025년 첫 사업을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결정했다. 최근 경제·사회적 어려움이 가중된 점을 고려한 행보다.

한경협은 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류 회장은 "최근 경제·사회적 어려움이 가중되며 소상공인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각계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올해 첫 사업을 소상공인 지원사업으로 결정했다"라며 "소진공 등과 소상공인 성장 사다리 복원에 힘쓰겠다"라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협약을 체결한 뒤 한경협·소진공 임직원과 영등포구 대림동 우리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간담회를 열었다. 한경협 임직원은 신선식품 등 물품을 구매하며 소상공인 경기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식자재는 서울역과 영등포 인근 노숙자 재활센터 등에 전달된다.

한경협은 냉랭한 내수 경기 상황에 온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 기운을 북돋는 '온기(On氣) 캠페인'을 확산할 예정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소상공인 상생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과 나눔도 실천하는 경제계 캠페인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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