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뛰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9.84% 오르면서 20만원 재진입을 목전에 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1% 오른 2488.6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하루 만에 1.79% 오르면서 2400선에 복귀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띤 결과다.
상승세는 외인이 주도했다. 이날 외인은 코스피에서만 3721억원어치를 사들여, 5414억원을 팔아 치운 개인의 매도세를 메웠다. 기관은 638억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거 급등했다. △삼성전자(2.76%) △SK하이닉스(9.84%) △LG에너지솔루션(1.54%) △삼성바이오로직스(0.64%) △셀트리온(1.55%) △삼성전자우(2.99%) △KB금융(2.03%) △NAVER(3.99%) 등 지난해 말 부진한 종목들이 크게 올랐다. △현대차(-0.70%) △기아(-0.20%)는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같은 기간 1.73% 오른 717.9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1562억원, 14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161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수급을 받혔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0.94%) △휴젤(-1.31%) 등이 부진했지만 △에코프로비엠(3.54%) △HLB(1.98%) △에코프로(4.61%) △리가켐바이오(0.93%) △삼천당제약(0.58%) △클래시스(0.38%) 등이 선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0.00%) △리노공업(0.00%)은 보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