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SPC그룹은 말레이시아에 쉐이크쉑 2호점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쉐이크쉑 2호점은 쿠알라룸푸르 인근의 수도권 도시인 수방 자야의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 입점한다. 올 4월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문을 연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에 이은 말레이시아 두 번째 매장이다.
쉐이크쉑은 이집트를 테마로 지어진 선웨이 피라미드 몰의 콘셉트에 맞춰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이집트 관련 소재들을 인테리어에 반영하고 곡선형 천장 디자인으로 나일강의 흐름을 표현했다.
매장 외벽은 말레이시아의 대표 예술가 제이미 씨(Jaemy C)가 전통 연인 와우와 말레이시아 국화인 분가 라야(Bunga Raya 히비스커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벽화로 장식했다.
선웨이 피라미드점에서는 '아보카도 버거'와 '아보카도 치킨버거' 등 매장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또 말레이시아 지역 특산물인 피스타치오와 패션프루트 망고 등을 활용한 아이스 디저트 제품 '클레오파트라의 꿈' '골든 룰' 등의 제품도 맛볼 수 있다.
또 지역 기반 초콜릿 회사인 초콜릿 컨시어지와 협력해 개발한 아이스 디저트 '쉑 어택'도 판매한다. '쉑 어택' 수익 중 5%는 현지 자선단체 야야산 제네라시 제밀랑에 기부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쉐이크쉑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현지 시장에 안착시켜 나가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