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세제 혜택'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추가 생산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제공 위해"
21~22일 전시장 방문 고객 이벤트

르노코리아는 20일 2025년부터 축소되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에 대비해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주행 사진. /르노코리아 제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르노코리아는 2025년부터 축소되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에 대비해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생산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친환경차 구매 시 제공되는 183만원의 세제 혜택(취득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감면)이 올해까지만 유지된 데 따른 조치다. 2025년부터는 취득세 감면 종료와 개별소비세 축소로 혜택이 줄어들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이번 달에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통해 추가 생산을 진행 중이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구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시 3777만원(테크노 트림)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 풀 옵션 모델은 4567만원이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의 공인 복합연비(테크노 트림 19" 타이어 기준)를 자랑하며 뛰어난 정숙성과 주행 성능, 첨단 안전·편의사양, openR 파노라마 스크린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1일과 22일 주말 동안 르노코리아 전시장 방문 고객 대상 선착순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올해 안에 출고할 수 있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과 영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신차 구매를 고려 중인 고객들은 가까운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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