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LG전자가 자사주 소각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에 강세를 띠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15% 오른 9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후 8만7700원으로 출발했다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의 강세는 전날 장 마감 후 주주환원책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17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내년 중 자사주 약 76만1000주를 소각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또 오는 2026년까지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올해 최소 배당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LG전자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상승으로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