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LF는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 상품 상세 페이지 내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영역은 사이즈 탭과 리뷰 탭이다. 제품 선택 시 제품 이미지만으로 사이즈나 스타일을 가늠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부가적인 정보를 이전보다 정교하게 조합해 제공한다는 취지다.
먼저 사이즈 탭은 제품과 고객 행동의 빅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사이즈 선택 시 이전보다 정교하게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신설됐다. 본인의 신체 정보와 다른 고객의 데이터를 조합해 맞춤형 사이즈 정보를 제공하고 최근 구매 이력과 개인 사이즈 추천 정보를 함께 보여준다.
리뷰 탭은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UI/UX 개편 및 필터 기능이 강화됐다. 직관적인 구매 결정을 위해 영상과 이미지 리뷰 중심으로 구성이 변화됐고 제품의 옵션(컬러 사이즈 등)뿐만 아니라 개인화된 조건(체형 만족도 등)으로도 리뷰를 탐색할 수 있다.
LF몰에 따르면 반품 및 교환 사유 중 '사이즈 불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점에 착안해 고객 행태 정보와 상품별 소재 스타일 등 다양한 속성을 분석해 정교한 환경을 구축했다. LF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구매 전환율 증가와 반품률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회원가입 페이지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선했다. LF몰 이용 고객 중 85% 이상이 모바일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고객 행동 패턴을 반영했다. 기존 5개 필수 입력항목에서 3개로 간소화하고 초기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지난 11월 중순 개편 이후 모바일 가입 고객 수가 약 10% 증가했다.
LF몰 관계자는 "고객들의 빠른 구매 결정을 돕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상품 정보와 고객 행동 데이터를 정교하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개인화 기반의 상품 추천을 고도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